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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가로스 2023 준결승전에 오르는 최종 8인이 확정되었습니다. 즈비아텍, 하다드 마이아, 사발렌카, 무호바, 조코비치, 알카라스, 즈베르프, 루드 선수입니다. 오늘은 두번째 준준결승전 이후 인터뷰를 번역해드립니다. 지금까지의 경기 상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보세요.
📌2023.05.30 - [롤랑가로스 2023] - 2023 롤랑가로스 남자 여자 단식 경기 결과
이가 즈비아텍
경기 초반에 힘들었나요?
네. 확실히 쉽지 않았어요. 특히나 첫번째 세트에서 정말 치열했죠. 다행히 방법을 찾았고 이 경기에서 이길수 있었습니다.
2년 연속 챔피언이 될수 있을까요?
보통 토너먼트 초반에는 조금 더 까다롭습니다. 후에 조금 더 분위기에 익숙해 지면 진짜 자신의 경기를 할수 있습니다. 네.. 결국 경기 리듬을 타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고 일단은 조금씩 경기를 진행해봐야 하는 것입니다. 어쩔때는 경기를 꽤 쉽게 이기는 대회가 있습니다. 몇번의 힘든 순간이나 정말 중요한 포인트들을 겪고 나면 다시 그런 상황이 왔을때 더 이상은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늘은 힘들지 않았지만 경험을 가지는 것은 좋은일입니다.
코코 가우프
오늘 경기 어땠나요?
제가 경기하는 방식을 좀 바꿔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명백하게 그 방식은 잘못된것 같아요. 졌으니까요. 하지만 몇가지 부분에서는 새로운 방식이 제역할을 한듯 합니다. 그러나 어찌 되었건, 다른 방식을 간구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에서 1라운드 안드리바를 상대로 우승할 것은 자랑스럽습니다. 이전에는 첫 세트에서 패배하면 다음 세트에서 경기를 뛰는 것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정신적응력에 대해 더 배운 것 같습니다.
하다드 마이아
오늘 경기 어땠나요?
너무 행복합니다. 저번에 우리가 경기할때는 6-3, 6-0로 졌었습니다. 그래서 한번도 뛰어보지 않은 Philippe-Chatrier 코트에 서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자베르와 같이 매우 쟁쟁한 선수를 대항하여 경기를 치를는 것은 어렵습니다. 저는 그녀가 몇개의 드랍샷을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그때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실력을 계속해서 향상시키도록 앞으로 전진하고자 노력하게 되어 기쁩니다. 저는 또한 오늘의 정신력에도 만족합니다. 매우 인내하면서 기회를 노려야 했기 때문이죠.
앞으로의 준비는?
저의 경기경력에 이런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마스터 1000, WTA 결승에 올랐을때와 처음으로 상위 20위에 들었을때, 복식으로 처음 큰 경기에서 이겼을때가 그런 순간들입니다. 우리가 모든 과정을 거쳐가면서 점점 더 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저의 몸을 먼저 관리하고 정신적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온스 자베르
기분이 어떤가요?
자베르: 제 기분이 어떤지 알고싶지 않을텐데요? 하하하. 네..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하다드 마이아를 상대로 경기하는 것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녀는 너무나 잘해주었습니다. 그녀는 아마도 저보다 신체적으로 더 준비가 되어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이것은 테니스 입니다. 제 머릿속에서는 클레이 시즌은 이미 지나가고 그레스시즌(윔블던)이 시작되었습니다.
타이틀을 차지하지 않는 한 우리는 항상 더 잘하기를 원합니다. 이번 대회는 훌륭했습니다. 특히나 이번 대회가 부상후 첫 대회였기 때문에 솔직히 준준결승전까지 오르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끝까지 스스로를 채찍질 하면서 달려왔고 잘했다고 생각하고 결과에도 꽤나 만족합니다. 저는 항상 더 나은 결과를 위해서 스스로를 채찍질 할것이고 다음에는 더 나은 준준결승전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알렉산더 즈베르프
지금까지 경기는?
아마 작년 준준결승전에 대해 생각해볼수도 있지만 저는 언제가 되었던간에 지금 그랜드 슬램의 준결승에 서있고 저는 기쁩니다. 물론 저에게는 이 대회가 끝난것이 아닙니다. 제 앞에 쉽지 않겠지만 두 번의 경기가 남아있길 바랍니다. 전에 말했다시피 이번 대회는 제가 달력에 동그라미 쳐놓고 기다리던 대회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곳 파리에서 제가 경기하고 있는 방식에 만족합니다. 또한 상황이 흘러가는 것에 매우 만족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경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잠재적으로 아주아주 어려운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죠. 저는 그 경기들이 매우 기다려집니다.
작년 사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더이상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작년에 뭔 일이 있었는지는 더이상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오직 앞에 직면한 대회에 집중하는 것뿐입니다.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언급해야 했습니다. 물론 괜찮아요. 저한테 그걸 묻는게 모두의 직업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저는 이곳에 테니스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 온것입니다. 그랜드 슬램을 향해 가기 위해 이곳이 온 것입니다. 당연히 다르지요. 테니스 그랜드슬램은 테니스의 역사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경기를 하는 것이지요. 제 생각에는 그랜드 슬램과 올림픽 게임이 테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두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신이 둘 중 어느 경기에서 준결승이나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면 다른 대회에서의 결승전에 오르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캐스퍼 루드
지금 기분은?
휴.. 매우 매우 안심이 됩니다. 아무런 압박이 없이 경기에 임하려고 했지만 사실 쉽지 않았습니다. 준준결승전은 명백히 엄청난 경기이고 루네를 상대하는 것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루네의 플레이는 매우 공격적입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처음 두 세트동안 아마 그는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가 많은 실수를 했고 저는 공짜로 그 포인트들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신적으로 좀 평안해졌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그는 3세트에서 싸우기 시작했고 훨씬더 경기를 잘했습니다. 그리고 4세트에서 한번의 휴식을 얻을 수 있었던건 행운이었습니다.
즈베르프와의 다음 매치에 대한 생각은?
오늘 제가 이긴 세번의 세트는 저에게는 좋은 경기였습니다. 저는 흔들리지 않고 강한 포핸드로 경기를 이어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저의 경기는 향상되는것 같습니다. 이제는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조금은 여유롭게 경기에 임하려고 합니다. 즈베르프와 경기를 하는것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우선 그와 준결승에서 다시 만난다는 것이 기쁩니다. 그는 아주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작년에 저는 라커룸에서 그와 나달의 경기를 보면서 와.. 이 경기가 5세트까지 가면 나는 여기 앉아서 새벽 1시 2시까지 이 경기를 보고 있어야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경기가 멈췄고 그의 한해 경기도 끝나버렸습니다. 굉장히 불행한 순간이었어요. 그래서 그를 다시 보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아주 훌륭한 경기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것이고 어떻게 경기가 흘러갈지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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