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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길고 길었던 3 라운드가 마무리 되어 갑니다. 오늘은 7월 8일에 있었던 경기에 대한 인터뷰 준비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인터뷰 영상을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닐 메드베데프 

다닐 메드베데프

 

Q: 경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굉장히 치열한 3시간 경기였습니다. 말튼은 정말 경기를 잘해주었어요. 첫 세트 이후에 다행히 포인트를 얻기 시작하고 몇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얻어내면서 경기를 이끌 수 었습니다.

 

Q: 둘은 꽤나 가까운 사이인것으로 알고있어요. 너무 잘 아는 사람끼리 경기를 하는것이 오히려 더 어렵지는 않나요?

A: 글쎄요. 거의 대부분의 경기에서 90%의 선수들은 서로를 잘 알고 경기 방식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경기가 어렵죠. 맞아요. 우리는 많은 경기를 함께 했습니다. 심지어 결승전도 한적있고 그랜드 슬램 경기도 몇번 했습니다. 굉장히 어려운 상대입니다. 

 

 

Q: 올 시즌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에서 4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는데요. 이번 윔블던에 조금 희망을 가지고 계신가요? 

A: 이곳에서 정말 잘하고 싶습니다. 작년에는 이곳에 설수없었고 제 커리어에서 가장 최악의 대회였습니다. 롤랑가로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정말 잘하고싶었습니다. 위로 점점 올라갈수록 상대는 더 어려워 지겠지만 이곳에서 할수있는만큼 최선을 다하고 모든 경기를 즐기고 싶네요. 

 

Q: 가만보니 다닐 메드베데프 선수를 응원하는 특정 관중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솔직히 윔블던에 오는 관중들을 TV에서 보고 있으면 그들은 항상 5세트까지 경기가 진행되기를 원하며 지고있는 선수를 응원하는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경기를 진행할때 말톤이 지고있으니 관중들은 그를 더 응원하고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 5세트로 가게되면 관중들은 어떻게 할까? 그때는 2대2 인데 누구를 응원할까? 포인트를 좀 덜 딴 선수를 응원하려나? 정말 재미있는거 같아요. 지고 있는 선수를 응원해서 끌어올리는 것은 이기고 있는 선수에게는 즐겁지 않지만요. 매우 공평해요. 흥미롭습니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다닐 메드베데프

 

Q: 윔블던 둘째 주에 두번째로 함께하게 되셨는데요. 그랜드 슬램 챔피언과 3번 연속해서 경기를 치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행복 점수를 준다면 1~10점중 얼 마인가요?

A: 10점이요. 

 

Q: 경기에 대해 이야기 해보죠. 3세트로 경기를 마무리 한것에 대해 얼마나 기쁘신가요?

 A: 노아는 방주를 짓기위해 14일을 보냈습니다. 앞선 두번의 매치가 저에게는 그런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2일에 걸친 경기를 해본적이 없어요. 비로 인해 모든것이 다 연기되었죠. 4일만에 4경기를 하는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곳에 다시 서서 관중들의 사랑을 느끼니 너무 좋습니다.  

 

Q: 3세트로 이기는데 굉장히 중요했던 두번째 세트 경기를 할때 심적으로 어땠나요?

A: 두번째 세트는 정말 중요합니다. 맞서싸울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모든것들이 바뀔것이죠. 심적으로나 모든 경기면에서도요. 저는 포기하지 않았고 전 그런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두번째 세트의 타이브레익에서 저는 제가 빛날 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경기 흐름이 바뀌려고 할때 저는 그 기회를 잡았습니다. 

 

Q: 이번주 내내 경기를 했습니다. 부분적으로나 완전한 형태로나. 한번도 쉬지못했는데 정신적으로 어땠나요? 

A: 너무 힘들었죠. 몸이 아주 상태가 안좋았고 지금도 썩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나간 경기들은 또 넘기고 새로운 경기를 진행해야죠. 복식도 보러오세요~!! 

 

아리나 사발렌카

다닐 메드베데프

 

Q: 이전 경기들에서는 최고의 경기를 치르지는 못했다고 이야기 했었죠. 오늘은 좀더 최고에 가까웠나요? 

A: 네. 어제보다는 조금 더 나았다고 봐요. 첫 세트에서는요. 굉장히 힘든 경기였습니다.  이 경기를 이기게 되어 너무 기쁘고 응원해준 관객들에게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이곳을 특별하게 해줍니다. 

 

Q: 두번째 세트의 7번째 게임은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우리는 좋았는데 당신은 어땠나요?

A: 저에게는 아주 악몽같았습니다. 매치를 끝내고 싶었죠. 끝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Q: 다음 경기는 알렉산드로바와의 경기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그녀는 매우 공격적인 선수입니다. 몇번 함께 경기를 했죠. 늘 힘든 경기였지만 정말 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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