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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윔블던 경기 잘 보고 계신가요? 오늘은 윔블던 4일차 입니다. 남자단식 경기의 경우 1라운드가 모두 마무리 되고 2라운드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여자 경기의 경우 오늘 1라운드가 최종 마무리 되고 2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3 라운드 출전권을 빠르게 낚아챈 노박 조코비치 선수와 이가 시비옹테크 선수의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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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
Q: 아마 다음 경기에서 스텐 바브링카를 만날 수도 있을듯 한데요. 그와 좋은 친구로 많은 경기를 함께 하고 서로 영향을 주었을 텐데요. 당신의 테니스 커리어에 있어 바브링카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A: 그는 저와의 결승에서 두번 이기면서 2번의 그랜드 슬램을 빼앗아갔죠. 스탠은 너무 훌륭한 사람이며 제가 정말 좋아합니다. 그의 나이에, 그와 같이 경기를 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40세가 가까운 나이가 되도록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은 대단합니다. 누구나 그렇게 할 수는 없죠. 그는 여러번 무릎 부상에 수술을 겪고도 테니스 계에서 강력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그의 이야기를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는 그랜드 슬램 챔피언을 3회나 차지했고 데이비스 컵 우승자이며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이기도 합니다. 너무나 환상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죠. 지난 5,6,7년 동안 모든 고난과 신체적 역경을 딛고 일어선 그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그는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제가 만난 선수 중 다양한 코트에서 동일한 실력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선수 중 하나입니다. 그와 경기를 함께한지 꽤 오래되었기 때문에 3라운드에서 꼭 만나고 싶네요. 우리는 베테랑 파트너가 되겁니다. ㅎㅎ
Q: 당신은 내적세계에 관심이 많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전한가요?
A: 우리는 모두 다른 여정을 지나고 있습니다. 외적 세계 뿐만 아니라 내적 세계에 대한 호기심은 누구에게나 있을겁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인생의 초반에 있을수 있고 나중에 있을지도 모르죠. 저는 현재 인생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기 원합니다. 인생은 멋진 여정이고 사람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36년동안 많은 경험을 했고 그 경험들에 감사합니다. 일적으로 개인적으로 나쁜 경험도 있었지만 그것들은 저를 성장시키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이죠. 멈추지 않는 끊임없이 발전하자는 것이 제가 코트 안에서나 밖에서나 가지고 있는 마음 가짐 입니다. 그런 마음가짐이 저를 이곳에 있게 한 것이기도 하죠. 저는 배우고 새로운것을 알아가는 것을 멈추지 않을것입니다. 저의 커리어나, 정신이나 신체 모든 부분에 있어서 저는 조금씩 발전할 것입니다. 젊은 선수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 달려가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성장하고 도정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모든것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것이 저의 마음가짐입니다.
Q: 라파엘 나달보다 한 수 위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는데 압박감이 좀 덜한가요?
A: 전혀요. 센터코트에 설때마다 거대한 부담감이 있습니다.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저를 TV로 생중계로 지켜보고 있죠. 그쵸?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 이제 조금 적응이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저를 나아가게 하고 더 나은 결과를 내게 하는 동기부여가 됩니다. 하지만 제가 경기를 하는한 부담감은 늘 있을겁니다. 요즘에는 그랜드 슬램에서의 저의 여정과 목표들이 저를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Q: 얼마전 어린 조코비치 이야기를 한적이 있죠? (테니스에서) 나이에 대한 지금의 생각은 어떤가요?
A: 우리는 느끼는 만큼 나이를 먹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신체나 머리, 마음으로는 아직 젊습니다. 저의 자녀들이 제 어린시적을 느끼게 하는데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때면 그 순수함과 놀라운 호기심, 그리고 순수한 사랑과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저는 어릴때 사랑에 빠진 테니스를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신체적으로 조금씩 신호가 오고는 있지만 여전히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 있는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20년동안 프로생활을 하면서도 지금의 상태로 최고의 수준으로 경기를 할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죠. 저의 부모님과 신에게 감사합니다. 또한 매일매일 훈련하며 저를 이 상태로 만들어주는 우리 팀에게도 정말 감사합니다.
이가 시비옹테크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
Q: 정말 축하합니다. 이번 시즌 40번째 우승이네요.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은 자신감을 느꼈을 듯 합니다.
A: 물론이죠. 센터코트에서 처음으로 가진 경기이기 때문에 정말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완만한 경기를 펼칠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윔블던에서는 자주 느끼지 못했던 자신감을 느낍니다. 솔직히 이곳에서 무언가를 많이 배운다고 느끼는 것이 처음입니다. 그리고 저의 경기스타일을 잔디 코트에 좀 더 적응시킬 수 있었습니다.
Q: 당신이 잔디코트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잔디코트는 당신의 좋은 친구이죠.
A: 네네~ 저도 친구가 되고 있습니다. 매년 경기를 뛰면서 더 많은 경험을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이미 주니어때 경기를 잘 치뤘구요. 그래서 나중에는 이곳이 저의 경기장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열심히 연습해야겠죠. 워낙 이 대회가 크고 잔디에서 연습할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매년 저는 과거의 경험에서 배운 것들을 이곳에 돌아와 연습합니다. 매년 이곳에서의 경기가 조금씩 더 쉬워질거라 믿습니다. 올해는 정말 자신이 있습니다.
[윔블던 2023] - 2023 윔블던 테니스 일정 및 대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