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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번 2023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에서 준준결승전까지 오른 새로운 얼굴 토마스 마틴 에체베리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롤랑가로스 2023 준준결승전 경기 결과는 📌여기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2023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에서는 라파엘 나달이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면서 새로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격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특히나 눈에 띄는 것은 이전에 상위 랭킹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선수들이 대거 본선에 진출하면서 보여주는 기적적인 경기들입니다. 

 

 

올해 이전에 토마스 마틴 에체베리는 그랜드 슬램 본선에서 0-4, 투어레벨 경기에서 4-16의 성적을 가진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롤랑가로스 2023에서 그는 세계랭킹 49위에서 힘껏 솟아오르고 있는데요. 지난 월요일에 니시오카를 상대로 7-6, 6-0, 6-1로 승리를 거두면서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에체베리는 롤랑가로스 2023 무대에서 한 경기 한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준준결승전까지 진출해 왔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는 프랑스오픈 경험이 전무합니다. 그는 파리에서 열린 4번의 매치에서 단 하나의 세트도 놓치지 않고 세계랭킹 18위의 미나우르, 15위의 코릭, 27번의 니시오카 등 세명의 3연속 시드 선수들을 탈락시켰습니다. 

 

월요일 경기 후에 그는 롤랑가로스 두번째 주에 함 하게 된것이 영광이라며 스스로의 게임에 집중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마음가짐을 밝혔습니다. 

 

 

에체베리는 2023년 22번의 승리를 거두었고 그 중 17번은 투어 수준에 달했습니다. 또한 그는 휴스턴과 산티아고에서 두번의 ATP 결승전에 올라고 롤랑가로스 빌드업 챌린저에서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올해 초에 팀을 바꿨고 많은 변화를 주기위해 열심히 일했다면서 더 공격적인 경기력과 마음가짐을 바꾸려고 노력했고 그것이 바로 이번 롤랑가로스의 성공을 이루어낸 포인트인것 같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에체베리의 올해 목표는 상위 20위에 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상 그는 한번만 더 승리하면 그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준준결승에서 즈베르프를 꺾을 경우 그는 세계랭킹 22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준준결승전에 오르면서 그는 자신보다 더 경험이 많은 즈베르프라서 이기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도 그와 경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매일 하던것 처럼 자신의 경기에 집중할거라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의 에이전트는 이전 세계랭킹 8위를 차지했던 얀 피코 모나코 입니다. 그는 이번 롤랑가로스에서 에체베리 선수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모나코는 에체베리는 연초부터 정말 열심히 달려왔고 지금 이순간에 도달할 자격이 있다고 이야기 하면서 훌륭한 클레이 시즌을 보냈고 3번의 결승에 진출할 만큼 쟁쟁한 선수들을 상대로 큰 경기를 해왔다고 했습니다. 

 

그의 우상은 노박 조코비치라고 합니다. 그는 경기를 할때마다 그의 포인트를 SNS에 업데이트 하면서 노박 조코비치와의 승점 격차를 계속 줄여나갔습니다. 실제로 그는 조코비치와 지난달에 로마에서 경기를 펼쳤고 아쉽게도 조코비치에게 패했습니다. 

 

에체베리는 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저의 우상입니다. 그는 제가 테니스에 입문하게 된 주 이유이며 제가 헤드 라켓으로 바꾸었을 때 그의 라켓이 필요하다고 부탁했습니다. 저는 로마에서의 경기 후 그와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조코비치는 정말 너무나 훌륭한고 좋은 사람이며 전설입니다."

 

그는 이번 준준결승전에서 즈베르프 선수와 격돌하게 됩니다. 그가 또다시 새로운 역사를 쓸지 아니면 여기에서 도전을 멈추게 될지 궁금합니다. 즈베르프와 에체베르의 준준결승전은 tvN 또는 티빙에서 무료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