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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롤랑가로스 준준결승에 진출하는 루드 루네 즈베르프 가우프 자베르 즈비아텍의 인터뷰 내용을 포스팅 합니다. 롤랑가로스 4라운드 경기결과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목차
캐스퍼 루드
이곳에서의 컨디션은 아무래도 조금 더 느리고 그게 저를 좀 도왔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아마도 이곳에서 이긴 경기들과 더불어 제네바 이후로 더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의 목표는 그가 타고 있는 경기의 흐름을 막는 것이었고 3세트 스트레이트로 그렇게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로 기쁩니다. 이번 경기의 세 세트는 모두 굉장히 아슬아슬하고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세트가 제가 원하던 대로 진행된것에 너무 기쁩니다. 여기 저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잡아야 하는 순간에 저는 집중해서 싸울 수 있었습니다. 2세트와 3세트 모두 처음에 힘들었지만 다시 경기를 저에게로 다시 끌어올수 있었습니다. 제리의 흐름을 막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오늘의 경기는 계획대로 꽤 잘 흘러가 줬습니다. 시작이 좋았고 중간에 조금 힘들었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만큼은 저의 게임플랜에 맞추어 집중했고 차선책이 따로 필요없었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이번경기는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는 매우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기 때문에 저는 중요한 순간에 약간의 꽤를 냈어야만 했습니다. 제 생각에 클레이 코트에서 경기를 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흥미로운 랠리가 있었고 티키타카 순간이 있었지만 바람때문에 경기가 예상할수 없었던것 같아 때로 제 마음대로 좀 쳤어야 했습니다.
홀거 루네
네. 아주 힘들었습니다. 굉장히 아슬아슬하며 긴 랠리가 연속되는 아주 긴 매치였어요. 아시다시피 세룬돌로 선수는 실력이 좋습니다. 저를 아주 힘들게 했죠. 그래서 저는 집중해서 해결책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저는 끝에 네트로 많이 보냈고 그것이 제가 이길 수 있었던 포인트 입니다.
네. 아주 힘든 3세트 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좀 피곤하고 어지러웠어요. 하지만 저는 전해질 음료를 마시면서 에너지를 보충했고 그렇게 5세트까지 뛸 수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이미 경기를 많이 뛰었습니다. 그래서 지치기도 하지만 이번 롤랑가로스 날들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끝까지 저 스스로를 푸쉬하며 갈수 있는데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그 후에 쉬도록 하죠.
알렉산더 즈베르프
세번째 세트에서 3-0으로 이기고 있을때 경기에 집중이 안되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이 매치는 그냥 끝났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더이상 집중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 서브를 좀 잃었습니다. 하지만 모레에 있을 경기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것이기 때문에 저의 서브를 되찾기 원합니다.
다시 한번 저녁에 게임을 하게되는 좋은 기회가 생길것 같습니다. 루네와 루드의 경기는 흥미로운 요소가 많아서 저희 경기보다는 더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이번주 내내 낮 경기를 했고 오늘 다소 일찍 경기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저와 에체베리는 둘다 밤에 경기를 끝냈죠.
코코 가우프
전 정말 행복합니다. 모든 경기가 어렵듯이 솔직히 오늘의 경기도 저에게는 어려웠습니다. 특히나 바람에 대해서는 전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한쪽 사이드는 정말 미친듯이 바람이 불었어요. 저는 바람부는 날에 테니스를 치는것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단지 준비가 되어있지는 않았어요. 어찌되었건 전반적으로 볼때 저는 제 경기에 만족합니다.
가장 이상적인것은 어떤 경기이든지 간에 상대방의 랭킹에 관계없이 똑같은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명백히 세계랭킹 1위와 경기를 하는것과 100위와 경기를 할때 뒤에서 비교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랭킹을 생각하며 경기할수는 없지만 때로는 어떤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고도 그냥 버티기만 하면 이길것 같은 경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명백하게도 랭킹 1위와의 경기에서는 그냥 버텨서는 안되고 경기에서 뭔가를 더 해야만 합니다. 다시한번 랭킹만 보고 경기에 임하면 안되지만 그랜드슬램과 같은 경기에서는 다른 씨드 선수들을 이기면서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금은 다를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온스 자베르
아주 훌륭한 경기였습니다. 페라가 좀 더 나은 경기를 보여줄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마지막에 서브를 차지할수 있었죠. 다음 경기들이 더 나아지기를 바랍니다.
롤랑가로스만이 제가 달성하지 못한 그랜드 슬램입니다. 저는 제 플레이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부상 후 돌아와서 경기를 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서요. 저는 롤랑가로스 두번째 주에 닿기 위해서 한 매치 한 매치에 임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몇번 남은 경기들을 위해서 더욱 저 스스로를 채찍질 할 것입니다. 이번에는 준준결승이 아닌 준결승까지도 가고 싶습니다. 저의 첫 준결승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이가 즈비아텍
모든 매치에서 저는 더 나아짐을 느낍니다. 제가 뛸 수 있었던 몇번 되지 않는 경기에서도 저는 꽤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제 플레이에 만족합니다. 하지만 말씀하신것처럼 이런식으로 경기가 끝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추렌코가 기권함) 저는 추렌코가 빨리 회복되어 괜찮아지기를 바랍니다.
때로는 경험이 토너먼트의 초반에 더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저의 첫 그랜드 슬램에서 4라운드 경기를 치를 때를 기억합니다. 저는 이미 정신적으로 또한 육체적으로 지칠만큼 지쳐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에 저의 수준뿐만 아니라 경기가 더 힘들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정신적으로 모든 경기는 저를 지치게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과정을 조금은 더 잘 견뎌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경기들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저의 에너지를 매번 경기마다 100% 쏟아붓지만 토너먼트의 초반에 다음 경기들을 위해 에너지를 모아두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건 경험은 무조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저는 이미 많은 경기들을 했고 많은 기회들을 가졌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경기 당일에 최고의 테니스 시합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