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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멋진 준결승전을 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윔블던 결승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A: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저를 계속해서 경기를 할 수 있게 했습니다. 공을 받고 막아내는데 정말 힘든 매치였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저를 위해 응원해줘서 제가 이 자리에 서있습니다. 

 

Q: 우리는 당신이 끝까지 경기 전략에 집중하고 노력했다는 것을 압니다. 처음 세트에 지고 있을때 심적으로 흔들렸을것 같은데 어떻게 두번째 세트에 들어서면서 다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나요? 

A: 멘탈 관리를 위해 정말 노력했습니다. 저에게는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서 경기 시에 일어나는 감정변화에 대해 책으로 쓸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저는 제 스스로가 대견합니다. 예전의 저였다면 아마도 벌써 게임에서 지고 집에 갔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집중했고 다시 일어날 힘을 되찾았습니다. 

 

Q: 예전의 당신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요. 작년 윔블던 이후로, 그리고 요 며칠 동안 배운 것이 있나요? 

A: 네. 저는 나쁜 에너지를 좋은 에너지로 바꾸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첫 세트에서 제가 화를 내기 보다는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사바렌카 선수는 언제든지 에이스를 낼 수 있고 그 부분은 제가 컨트롤 할수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냥 그 상황 그대로를 받아들이려고 했습니다. 더 집중하려고 했죠. 이 매치를 이기려구요. 그리고 저는 이겼네요. 

 

Q: 여기 나오기 전에 누구와 결승전을 치르게 될지 예상하셨나요? 

A: 네. 사실 경기를 보다가 나왔습니다. 마르게타 선수는 훌륭합니다. 올해만 벌써 두번이나 그녀에게 졌어요. 그래서 다시 또 복수전을 치르러 가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