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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머레이는 오늘 있었던 1라운드 경기에서 상대였던 벨기에의 데이비드 고핀 선수를 2-0으로 제압하며 2라운드에 올랐습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코트 위에서 뛸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힌 머레이 선수인데요. 한때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와 함께 Big 4로 활약하던 그는 부상 후 주춤하며 다시 올라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10년, 15년까지도 더 코트에서 뛰고 싶어요. 하지만 신체적으로 쉬운일은 아니죠. 젊은 선수들의 실력을 따라가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이곳에 지금도 서있고 제가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해 경기를 마무리 할 것입니다. 오늘과 같은 플레이를 더 많이 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머레이는 올해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는 마음을 이미 비췄고 많은 팬들은 그 시점이 그의 생일인 5월이 되지 않을까 예상하는데요. 어제의 경기 후에 머레이의 생각이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의 다음 상대는 세계랭킹 5위의 루블레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