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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가로스 2023 여자 단식 4라운드 첫날 경기 어떠셨나요? 첫날 치뤄진 경기에서 준준결승전 진출권을 따낸 선수들은 파블류첸코바, 무초바, 스비톨리나, 그리고 사바렌카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롤랑가로스 2023 여자 단식 4라운드 경기 후 선수들의 인터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목차
파블류첸코바 4라운드 경기 인터뷰
Q: 경기 후 소감은 어때요?
사실은, 이 매치 이후에 남은 감정이 많지 않았습니다. 저는 경기 직후 인터뷰를 할때 조차도 마치 매치 중에 있는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이제서야 좀 긴장이 풀리네요. 솔직히 말하면 정말 피곤합니다. 하지만 저는 스스로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몇몇 사람이 제가 6-3, 3-1, 0-40으로 한세트 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미 이 매치는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믿음으로 한 포인트 한포인트 그냥 싸웠습니다. 그리고 여기, 제가 있습니다.
Q: Phillippe Chatrier코트에서의 경기는 처음인가요? 어땠나요?
네. 처음입니다. 저는 Phillippe-Chatrier 코트에서는 올해들어 연습도 해본적 없습니다. 하위 랭킹 선수들은 사실상 쇼 코트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어렵습니다. 네 단계를 오르는 것은 매우 좋은 추억이며 아주 특별합니다. 하지만 3번의 매치를 더 작은 코트에서 했기 때문에 쉽지는 않았습니다. 시작부터 조금 어색하긴 했죠.
캐롤리나 무초바 경기 인터뷰
Q: 경기는 어땠나요?
아주 힘든 매치였습니다. 샷을 위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저는 아바네샨 선수를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그녀의 플레이가 점점 나아지며 더 많은 샷에 성공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더이상의 기회를 내줄때마다 그녀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선을 따라 플레이를 했고 저를 한쪽 구석에서 다른 한쪽 구석으로 움직이게 했습니다. 그래서 이 더운 상황에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아주 중요한 순간들을 캐치해서 몇개의 굿샷을 할 수 있었고 두 세트에 가까스로 이길 수 있었습니다.
Q: 클레이코트에서 펼치는 경기 괜찮나요?
스핀을 하거나 뒤로 물러서거나 공이 짧으면 달려가기도 하면서 바꾸려고 노력했습니다. 이곳에서 멋진 경기들을 치뤘습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클레이 코트에서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는 굉장히 좋네요. 클레이코트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괜찮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엘리나 스피톨리나 경기 인터뷰
Q: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저는 매 경기마다 그저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첫번째 경기에서 이기는 것도, 두번째 경기에서 이기는것도 중요했습니다. 코트에 들어서는 매 순간마다 가능한한 가장 완벽한 준비를 하려고 노력했고 가장 완벽한 마음가짐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한번에 한 매치씩 경기에 임했습니다.
Q: 이번 경기는 어땠나요?
첫번째 라운드부터 사람들이 점점 더 열정적인 모습으로 저를 응원해주어서 정말 특별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그런거는 예상하지 못했거든요. 저는 이미 스트라스부크에서부터 많은 분들이 저를 응원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결혼한지 몇년이 되었고 몽필스와 거의 5년 넘게 사귀었는데 이런 날이 올지 몰랐네요.